저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다뤄 온 개발자입니다. 기능을 만드는 일에서 멈추지 않고, 시스템이 어떤 상태를 보존해야 하는지, 어떤 실패를 견뎌야 하는지, 사람이 결과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까지 살펴보려 합니다.

복잡한 문제를 만나면 먼저 목표와 확인한 사실, 아직 모르는 범위를 나눕니다. 그다음 문제를 규칙·상태·인터페이스·작은 실험으로 바꾸고, 반례와 검증 방법을 붙입니다. 알고리즘 문제를 풀고 기술 책을 읽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정답이나 유창한 설명을 모으기보다,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버려도 되는지, 어떤 관찰에서 생각이 달라졌는지를 확인하려고 합니다.

최근에는 AI 도구를 실제 작업에 연결하면서 기술과 사람의 판단이 만나는 지점에도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자동화의 편리함만큼 결과를 검토하고, 멈추고, 되돌리고, 책임질 수 있는 운영 방식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